(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SRT(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설 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결과 판매 대상 좌석 18만3천804석 중 78%인 14만3천420석이 예매됐다고 밝혔다.
경부선 예매율은 78.1%, 호남선 예매율은 77.8%를 기록했다.
SR은 설 명절 기간(1.28~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좌석 35만5천470석의 절반인 창 측 좌석만 판매했다. 전체 좌석 대비 예매율은 40.3%다.
이번 SRT 설 명절 승차권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5.3%포인트(p), 지난해 설보다는 14%p 각각 상승한 것이다.
잔여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역 창구, 자동발매기, 홈페이지, 앱 등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SR은 이번 설 명절 기간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입석 승차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SR은 승차권 부당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운영사와 협력하고, 자체 검색을 통해 부당거래 등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SR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며 "시설과 열차 차량 정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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