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158430]은 두나무 계열사 람다256과 디지털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트래블룰(가상자산 자금이동 추적 시스템) 솔루션과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등 레그테크(규제와 기술의 결합) 기반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또 기업들이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손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했다.
람다256은 트래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의 국내 시장 보급을 아톤에 위탁하고, 아톤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성해 솔루션 제공 및 기술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를 활용해 해당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들도 가상자산 관련 사업은 물론 대체불가토큰(NFT), 분산신원증명(DID) 등 다양한 사업을 쉽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 컨설팅부터 서비스 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는 트래블룰 솔루션 공급은 물론 디지털 자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BaaS(서비스형블록체인) 플랫폼 협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상자산 산업이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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