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보건 당국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연방 공중보건청과 연방 백신위원회는 12∼15세에 대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이 부스터샷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스터샷은 1·2차 기본 접종 이후 최소 4개월이 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위스는 16세 이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한 바 있다.
스위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2차 기준)은 약 68%로 주변 서유럽 국가와 비교해 저조한 편이다.
인구가 약 870만 명인 스위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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