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반 AFP=연합뉴스) 아르멘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국가적 위기 국면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사르키샨 대통령은 성명에서 "오랜 시간 생각한 끝에 대통령으로서의 4년간의 직무를 뒤로 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와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지만, 외교와 내치의 중대한 정책 결정에 있어 영향력을 발휘할 수단이 대통령에게 주어지지 않았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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