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쿠키런' 시리즈 차기작인 '쿠키런: 오븐 스매시'를 올해 하반기에 국내외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쿠키런: 킹덤'(작년 1월 출시)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할 새 쿠키런 게임의 출시·준비 계획을 소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 스매시'를 올해 하반기 모바일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용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쿠키런: 오븐 스매시'는 대형 지도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대전을 벌이는 게임으로, 쿠키의 다양한 기능과 전략적인 행동이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 스매시'는 쿠키런의 캐릭터 특성과 격식 없는 특징,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전, 액션 플레이가 결합해 있다"며 "모바일에 익숙한 기존 쿠키런 이용자와 PC 게임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동시 공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또 작년 새 프로젝트 '쿠키런: 마녀의 성'(가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탈출하려고 모험을 펼치는 퍼즐 모험 게임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즐이 미국 모바일 게임 상위 매출 20위권에서 6∼7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현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비법을 적용해 서구권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신비로운 탑에서 다른 이용자와 괴물을 처치하거나 임무를 해결하는 모바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의 기획·개발도 작년 중반부터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요구되는 이용자 역할과 쿠키들이 가진 고유 전투 능력 등 다채로운 전략 전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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