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와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확산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력 분야는 ▲ 스마트 안전장구 사물인터넷(IoT)센서 3종(안전모 턱끈 센서, 안전고리 센서, 안전대 센서) 개발 ▲ 작업자 전용 앱·관제 플랫폼 개발 ▲ 안전 솔루션 검증 및 확산 등이다.
이 시스템을 엘리베이터 작업 현장에 도입하면 작업자가 안전장구를 착용했는지 관리할 수 있고, 위험 여부를 미리 인지해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의 안전 문화를 개선하고, 중대 사고와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양사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적용할 30개 시범 현장을 선정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하고, 연내 본격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정한 현대엘리베이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제조, 설치, 서비스 등 모든 현장에서 중대재해 제로(zero)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작업자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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