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농협금융은 손병환 회장 주재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방향의 화두로 '합종연횡'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9개국의 16개 해외점포장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간담회에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시장을 개척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를 연결·확장하자고 강조했다.
나아가 농협금융이 지닌 농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더해 차별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사업 구상을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를 위해 ▲ 글로벌 전략투자 확대 ▲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키산 파이낸스 사업 ▲ NH투자증권[005940]과 베트남 대표 인터넷금융플랫폼 티모(Timo) 간 협력사업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은행이 올해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한-베 협동조합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해 농업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손병환 회장은 "해외점포장은 주재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특단의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사업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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