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주춤' 인도 뉴델리, 주말 통금 해제 등 방역 완화

입력 2022-01-27 18:31  

'확산세 주춤' 인도 뉴델리, 주말 통금 해제 등 방역 완화
2만9천명 찍었던 신규 확진 5천∼7천명으로 줄어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뉴델리 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세가 다소 주춤해지자 주말 통행금지 등의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뉴델리 당국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도입했던 주말 통행금지 조치를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홀짝제로 하루씩 번갈아 문을 열게 했던 상점 관련 제한 조치도 해제하고 식당과 극장도 좌석의 50%만 채우는 조건으로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50명으로 제한됐던 결혼식 하객 수도 200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각 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 제한 조치와 야간 통금(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은 당분간 유지된다.
뉴델리 당국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2만8천867명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며칠 동안은 5천∼7천명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15일 30.6%를 기록했던 검사 수 대비 확진율은 이날 10.6%로 떨어졌다.
델리주 보건부 장관 사티엔다르 자인은 NDTV에 "뉴델리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며 확진율은 곧 10%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 외 뭄바이 등 다른 대도시의 확산세도 최근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중소도시와 시골 등의 확산세는 아직 계속되고 있다.
인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28만6천384명을 기록했다. 지난 21일에는 이 수치가 34만7천254명까지 늘어난 바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