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공장설립 불확실성 있어…다른 공간 고민"

입력 2022-01-28 11:11   수정 2022-01-28 13:59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공장설립 불확실성 있어…다른 공간 고민"
"설립시기 차질 빚는다면 다른 공간 확보 방안 고민할것…실제 고민중"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김철선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경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조금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8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계획으로는 가능한 빠른 시점에 용인 부지를 확보해서 새 팹(공장)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며, 2026년 초까지 새 팹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그러나 "이런 계획이 우리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현재 산단 부지 조성과 토지매입은 특수목적회사(SPC)가 하고 있고, 우리가 분양을 받아야 팹 관련 착공을 할 수 있어 조금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초 준공한) 경기 이천(M16) 공간이 계획보다 빨리 램프업(양산 전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작업)되고 있어 추가 공간에 대한 수요(니즈)는 분명히 있다"면서 "만약에 용인에 첫 팹이 들어오는 시점이 상당 폭 차질이 있다면 다른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고, 실제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에 약 120조원 이상 투자해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50여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산업단지 공사가 시작되면 2024년에 1단계 팹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그러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주민 설득과 인허가가 지연돼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usionjc@yna.co.kr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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