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춘제 인사…"경제발전·코로나 통제 세계 선두"

입력 2022-01-30 19:18  

시진핑, 춘제 인사…"경제발전·코로나 통제 세계 선두"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중국은 경제발전과 감염병 예방·통제에서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국민 단배식(단체 새해인사)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 등 지난해 주요 행사를 차례로 언급한 뒤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건설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년의 변국과 세기의 감염병이 교차하는 복잡한 형세에서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며 "14억 인민과 9천500만 당원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만 한다면 새로운 시험의 길에서 괄목상대할 만한 기적을 계속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람과 구름이 어떻게 변하고 도전이 아무리 심각하더라도 우리는 위대한 창당 정신을 드높여야 한다"며 "긴밀하게 단결하고 분투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 위업을 계속 전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언급한 뒤 "평온하고 건강한 경제환경,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사회환경, 깨끗하고 공정한 정치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실제 행동으로 당의 20대 승리를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다음 달 4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해 "중국 인민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고, 세계에 간략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을 바칠 것"이라며 "중국과 외국의 동계 올림픽 선수들이 호랑이가 날개를 달 듯 좋은 성적을 내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리잔수(栗戰書), 왕양(汪洋),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자오러지(趙樂際), 한정(韓正), 왕치산(王岐山)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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