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쓰촨(四川)성 싼싱(三星) 유적지에서 대형 청동가면이 출토됐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1일 보도했다.
쓰촨성 문물고고연구원에 따르면 가로 131㎝, 세로 66㎝, 무게 65.5㎏인 이 청동 가면은 이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했다.
중국 고고학자들은 이 청동 가면이 여러 부위로 나뉘어 주조된 것으로 추정했다.
싼싱 유적지는 3천년 전 선진(先秦)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꼽힌다.
1929년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중국 문물 당국은 1986년부터 지금까지 싼싱 유적지를 발굴해 청동 대립인(大立人)과 금·청동 그릇, 상아 등 유물 1만여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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