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당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수출감독기구인 국가경제사무국(SECO)의 파비안 마이엔피시 대변인은 군수품 수출 여부에 대한 통신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마이엔피시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스위스 정부는 어떤 국가에도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전쟁 물자를 무장 분쟁에 관련된 국가에 수출하려는 민간 기업의 요구도 법에 따라 거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스위스가 우크라이나에 전쟁 물자를 수출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등 다른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수출하는 데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해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터키, 폴란드 등이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방탄모 5천 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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