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14일)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여러 가지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내놓고 각종 경품 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SG닷컴은 신세계[004170] 계열사인 스타벅스 시즌 상품을 내세웠다.
4일에는 오전 7시부터 스타벅스의 밸런타인데이 시즌 상품 '러브어스 초콜릿포켓백'을 온라인몰 단독으로 6천개 한정 판매하고, 14일까지 스타벅스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SSG머니 5천원을 적립해준다.
7∼13일에는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7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편의점 GS25는 월리와 꿈돌이 등 다양한 캐릭터로 세대별 맞춤 공략에 나선다.
월리 스티커와 핸디 톡 등 굿즈가 포함된 상품과 10∼2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 최고심이나 X세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가 새겨진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고려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인기 제품을 할인한다.
CU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 '세컨드모닝'이나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과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또 마음껏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뉴욕과 런던, 파리 등 주요 관광지 풍경이 담긴 잡지 시리즈를 기획해 내놓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밸런타인데이 상품 기프티콘을 판매하고, 11일 오후 8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레이블에 담은 '앙리 마티스 하트 와인'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무직 타이거와 잔망루피, 빨간머리앤 등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기획 상품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제품을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 잡기에 나선다.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미니벨로 자전거와 조말론 향수, 애플 워치 스트랩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마트24는 또 디아블로 와인과 협업한 초콜릿과 황금색 코인 모양의 초콜릿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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