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CJ온스타일은 스크린에 그래픽 이미지를 띄워 방송 무대 실물 세트와 배경을 대체하는 미디어 월(media wall)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도입한 미디어 월은 리얼 커브드 기술이 적용된 LG전자[066570]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가로 24.6m, 세로 4.05m 크기로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효과 등을 구현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자체 패션 브랜드의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 출시 방송에서 미디어월을 활용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성우와 쇼호스트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보이스와 AI 쇼호스트도 개발하고 있다.
박승표 CJ온스타일 TV커머스사업부장은 "홈쇼핑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등의 판매방송에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해 비대면 쇼핑 경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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