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인 'JPI-547'의 임상 1b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에 따르면 JPI-547은 암 생성에 관여하는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파프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파프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탄키라제는 암 진행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효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271980]이 출자해 설립한 신약 개발 회사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