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레저활동과 영화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사업안이 지역관광 관련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22 산·학·연·관 협력 이을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5개 우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기업, 교육기관, 연구원, 지자체 중 2개 이상의 주체가 사업단을 구성해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7개 프로젝트가 제출됐고 사업수행 역량, 혁신성과 구체성, 성과관리 방안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5개가 선정됐다.
이들 5개 프로젝트는 ▲ ㈜블루윙·영산대학교·부산시 수영구가 협력한 '바다 위 영화극장' ▲ 문화콘텐츠생산자협동조합·경북 영주시의 '줌머 세대에게 놀이 여행을 허하라' ▲ ㈜함께온·가톨릭관동대학교·강원 강릉시의 '강릉 바우길 투어와 함께하는 댕댕이 게임 시즌 1' ▲ ㈜양지·경남 남해군·마을호텔㈜의 '남해의 자연, 미래의 먹거리가 되다' ▲ ㈜스마트크리에이터·경북 영덕군·고래산권역 영농조합법인의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이 넘실대는 곳, 메타블루오션 영덕' 등이다.
공사는 각 사업단에 약 9천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 서비스와 대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박윤숙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관광콘텐츠와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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