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인공지능)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한 뒤 분석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도록 개발된다.
이번 제휴로 5개 대학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진단영상과 판독소견 등 수의영상학적 데이터를 SKT에 제공한다.
SKT는 자사의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인 '메타러너'로 반려동물의 질병진단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해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SKT와 5개 국립대는 병원 현장에서의 검증을 거쳐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동 서비스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SKT는 SKY동물메디컬그룹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는 국립대 수의과대학들과 공동 개발하는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및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SKY동물메디컬그룹은 전국에 9개 대형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대형 동물병원 체인이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 담당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 및 SKY동물메디컬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수의 영상 데이터 분석 및 반려동물 질병의 진단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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