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등 타격능력 향상 3차원 지형·구조물 생성기술 개발

미사일 등 타격능력 향상 3차원 지형·구조물 생성기술 개발
국과연,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표적데이터 신속 생성·검증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유도 미사일 등의 정밀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3차원 지형·구조물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8일 밝혔다.
ADD는 2017∼2021년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실시간 3차원 정밀표적 추출 및 매칭(3-Dimension Target Extraction & Matching) 기술을 개발했다.
ADD는 상용으로 얻을 수 있는 위성·항공 광학 영상에 영상처리 기법을 적용해 정밀한 3차원 지형·구조물 자료를 복원하는 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3차원 지형자료 복원, 복원된 자료의 품질 검증을 위한 매칭 시뮬레이션, 관련 자료의 통합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로 구성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수작업으로 취득하던 유도무기용 표적자료를 신속히 생성할 수 있고, 생성된 자료의 품질도 검증할 수 있다고 ADD는 설명했다.
ADD는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표적자료 확보가 가능해 유도무기체계의 정밀타격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발된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표적자료 추출 성능을 더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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