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소투표 신고 및 투표용지 발송시 배달기간 고려해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관련 우편물이 약 5천398만통에 달할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9일부터 3월 9일까지를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책자형 선거공보 및 투표안내문 4천652만통, 사전 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269만통 등 선거우편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권자가 거소투표 신고를 하거나 거소투표 용지를 발송할 경우 접수일로부터 1∼2일이 소요되는 우편물 배달 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우정사업본부는 당부했다.
거소투표는 병원이나 요양소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된 투표 안내문은 신속히 수령하고,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발견한 경우 봉투 표면에 사유를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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