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판별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닭 약 29만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 다른 가금 농가는 없다.
방역 당국은 의심 사례가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의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가금 농장과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는 13일까지 '전국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하니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금농장 관계자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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