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任置)를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고, 지원을 받은 협력사의 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기술자료 임치는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기술 유출·탈취의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기술자료 임치물을 통해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천4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도왔다.
LG전자는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협력사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성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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