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계열사 넵튠[217270]과 함께 국내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해긴에 4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이 각각 100억 원, 300억 원을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해긴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게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사업을 더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 설립된 해긴은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 '오버독스', '익스트림골프', '홈런 클래시' 등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는 출시 1년도 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7천만 회를 돌파했다.
넵튠이 2020년부터 투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는 버추얼휴먼 '수아'로 알려진 온마인드, XR메타버스 기업 맘모식스, 모바일 메타버스 기업 퍼피레드, 가상아이돌을 개발하는 펄스나인과 딥스튜디오, AI기업 센티언스와 스피링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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