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해양환경 관리강화를 촉구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롭고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은 전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프랑스가 주최한 해양환경 정상회의(One Ocean Summit)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왕 부주석은 회의에서 "국제사회는 공동으로 해양생태 문명을 건설하고 해양 동반자 관계를 만들며 해양 환경오염의 예방과 치료를 강화하고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해양관리를 강화하고 유엔 해양법 조약 등 관련 국제법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며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해양기술을 양도하고 해양자원의 각종 이익 공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중국은 전 세계 해양관리의 건설자, 국제 해양질서의 수호자로서 각국과 함께 평화롭게 협력하는 아름다운 해양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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