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계 도로정비평가…19개 우수 기관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1년 추계 도로 정비평가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등 6곳을 도로 정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상과 장려상을 합치면 총 19곳의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설정해 도로보수 상태 등을 점검·보완하고, 추계 기간 전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평가를 한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영등포구(구도)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고속국도), 국토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충남도(지방도), 인천시(특·광역시도), 경북 상주시(시·군도) 등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도로관리청이 추계 도로 정비를 시행한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자재와 장비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부분의 도로관리청은 도로 파손 등을 신속히 정비하는 등 도로 정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교량 및 터널 관리, 국토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는 수해복구 정비 현황, 충남도는 배수시설 정비 상태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도로표지판 정비 상태, 경북 상주시는 도로포장 및 구조물 정비 상태, 서울 영등포구는 불법 점용 시설 정비 상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토부는 최우수 기관 6곳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19개 우수기관 등의 근무자 총 26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계 도로 정비평가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도로관리청과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로 정비평가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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