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6구역 재건축 조합은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사업에 단독 입찰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규모의 아파트 1천9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천696억원이다.
방배6구역은 서리풀공원과 국립현충원 사이에 위치한 입지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가깝다. 4·7호선 이수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래미안 원 페를라'(One Perla)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 하나를 뜻하는 '원'(One)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친 것으로,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유일한 보석인 진주처럼 방배6구역을 명품 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삼성물산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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