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자사의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를 침해한 제품의 유통을 유럽 전역에서 금지해달라는 특허소송을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특허 침해품 유통망을 차단하기 위해 네덜란드 무역회사 'FTHMM'을 상대로 특허침해품 판매금지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양산한 광반도체 UV LED는 서울바이오시스와 관계사, 전략 파트너사가 보유한 특허 없이는 만들 수 없다"며 "지적재산이 존중돼야 청년과 중소기업에 공정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 벤처 기업 '세티'(SETi)와 함께 세계 최초 광반도체 기술로 자외선 빛을 내는 UV LED를 개발 양산했으며, 현재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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