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구글의 저작권 보호 프로그램 'TCRP(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글 TCRP는 불법 콘텐츠 복제와 유통 방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식재산권(IP) 보호 프로그램이다.
TCRP 파트너사들에는 구글 웹사이트 내 불법적으로 게시된 콘텐츠 제거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별도 솔루션이 제공된다. 일정 규모 이상으로 불법 저작물 데이터를 공급한 기업에만 심사를 거쳐 파트너 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현재 소수 기업, 기관들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마크비전이 전했다.
마크비전은 TCRP 파트너사로 합류하면서 방대한 양의 저작권 침해 데이터를 구글과 신속하게 공유하고 전반적인 플랫폼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보다 효율적인 IP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크비전은 월평균 1천만건에 달하는 콘텐츠 데이터에 대한 감식 및 차단, 정밀 분석이 가능한 IP 모니터링 플랫폼 '마크콘텐츠(MARQ Contents)'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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