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노 초대 대표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에코플랜트에서 분할된 SK에코엔지니어링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날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마련된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엔지니어링 초대 대표에는 윤혁노 전 SK에코플랜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 대표가 선임됐다.
윤 대표는 2002년 SK㈜에 입사해 SK텔레콤[017670]을 거쳐 2008년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에 합류했다.
SK에코플랜트에서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비즈니스유닛대표를 맡아 이번 신설 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윤 대표는 "배터리와 소재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작년 12월 플랜트 사업 부문을 분할해 당시 면허법인으로 설립된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과 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사명을 SK에코엔지니어링으로 바꿨으며 미래에셋증권·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상환전환우선주 지분 50.01%를 4천5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지분 49.99%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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