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공급해 전국 5만여개 가맹점에서 순차 판매
2월 약국·편의점 공급 물량 목표 3천만개→3천400만개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번 주 내로 전국 7개 편의점 체인의 5만여개 가맹점에 670만명이 쓸 수 있는 분량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5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의 총 5만1천400여개 가맹점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편의점 체인 본부들에는 오는 18일까지 총 67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U와 GS25가 15일 판매를 개시했고, 세븐일레븐이 16일, 미니스톱과 이마트24가 17일, 스토리웨이와 씨스페이스가 18일 각각 판매를 개시할 전망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다만 각 현장 가맹점별 판매 개시일은 대용량 포장 제품을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과 배송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식약처는 전국의 판매처에 자가검사키트가 매일 지속적이고 고르게 공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당초 이 달 안에 약국과 편의점 등 민간에 공급되도록 하려던 자가검사키트의 물량은 3천만 명 분량이었으나, 국내 신규 허가 물량 등을 감안해 목표를 3천400만 명 분량으로 늘려 잡았다.
식약처는 15일 메디안디노스틱과 오상헬스케어에서 각각 제조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추가로 허가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총 7개사가 만든 8종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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