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2월까지 그룹 헤드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그룹헤드쿼터 건물에는 하나금융지주[086790],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6개 관계사가 입주한다.
건물 디자인이 2021년 2월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미국 NBBJ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3곳에서 수상했다고 하나금융은 전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마인드마크'로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내 24만6천㎡ 부지에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설들을 한데 모으는 게 핵심이다.
1단계로 2017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돼 금융 정보기술(IT) 인력 1천800명이 입주했고 2단계로 2019년 5월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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