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내달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5G(세대) 통신요금 10% 인하 등 '생활밀착형 5대 소비자 정책'을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18일 제안했다.
협의회가 제안한 정책은 ▲ 소비자 피해구제기금 조성 ▲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5G(5세대) 요금 10% 인하 ▲ 실손보험 없는 건강보험 하나로 정책 마련 ▲ 오래 사용할 권리·수리받을 권리 보장 ▲ 디지털 시대 무인화에 따른 이용 약자 지원이다.
협의회는 "소비자 정책은 국민의 삶과 행복을 증진하는 정책으로 대선에서 주요 공약으로 자리매김해야 하지만 여전히 별도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고, 현재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 또한 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을 높이거나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정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15일에는 소비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한 '20대 대통령 후보에게 바라는 소비자 정책 10대 의제 및 세부이행과제'를 4개 정당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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