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오픈시 일부 사용자 피싱 피해

입력 2022-02-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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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소 오픈시 일부 사용자 피싱 피해
"해커, 훔친 NFT 판매로 170만달러 이더리움 챙겨"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의 일부 사용자들이 피싱 공격을 받아 피해를 봤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시의 데빈 핀저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자사 거래소 고객 32명이 피싱에 속았고 이 중 일부가 보유한 NFT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세력이 가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깔도록 유도한 뒤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말한다.
핀저 CEO는 이번 피싱이 자사 홈페이지와 관련돼 있지 않으며 탈취된 NFT 중 일부는 회수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피해 규모가 2억달러(약 2천394억원)에 달한다는 루머를 일축하고 해커가 훔친 NFT를 팔아 얻은 이더리움 규모가 170만달러(약 20억3천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해커 계정에서 더 이상의 활동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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