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이상 탐지 시스템 전문기업 모아데이타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모아데이타는 21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탐지 및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AI 기반 정보기술(IT) 관리시스템 '페타온 포캐스터'와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이다.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를 예측하고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를 이용해 대응 가이드도 제공한다.
플로핏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모아데이타 관계자는 "상장 후 헬스케어 AI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 폴란드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중대재해법 실시 이후 공장 내 이상 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8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천원∼2만8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192억원∼224억원이다.
이날부터 2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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