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2022'에서 공개한 기아 EV6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슈퍼볼 경기 중계방송에서 방영된 총 70개의 광고를 대상으로 집계한 실시간 온라인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노션이 제작한 60초 분량의 기아 광고 '로보 도그'(Robo Dog)는 경기 3쿼터 종료 후 공개됐다. 이 광고에선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전원공급 기능(V2L)을 통해 로봇 강아지 '스팟'(spot)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2010년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최초로 슈퍼볼 광고 제작을 시작한 이노션은 2012년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7위를 차지한 이래 매해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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