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부터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인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살면서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 숙소와 영농기술 교육,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기회 등을 제공 받는다.
지난해에 처음 시행돼 도시민 가구 649곳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고, 이 중 73개 가구가 농촌으로 이주했다.
올해는 95개 시·군의 110개 마을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1일까지 56개 시·군의 64곳이 운영 마을로 선정됐고, 나머지 마을은 내달까지 선정될 계획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의 유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 참여형'으로 구분된다.
참가를 희망하면 귀농·귀촌 누리집(www.returnfarm.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로 확정되면 내달 14일부터 충남 부여, 전북 김제 등 8곳을 시작으로 전국 110곳의 운영 마을에 입주하게 된다.
운영 마을의 기본 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 인원 등 세부 사항은 귀농·귀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모두 입소 하루 전 신속항원검사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코로나19 음성 확인 판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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