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에프앤아이(F&I)는 5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설정해 이달에 기업구조조정 투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기업구조조정 투자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 등을 위해 자본시장법상 설립된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1호 펀드인 'HF제1호기업재무안정' 펀드는 투자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설정됐다. 하나F&I가 단독 업무집행사원(GP)를 맡고 하나금융 계열사와 외부 기관투자자 등 3곳이 유한책임사원(LP)로 참여한다.
펀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F&I는 또 1천억원 이상 규모의 후속 펀드를 설립해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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