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 위한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캄보디아 최대 관광명소인 앙코르와트 유적지 인근에 우리나라의 산림 복지시설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2019년 한·캄보디아 정상회의와 신남방 정책 성과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첫 운영위원회를 22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업 대상지는 앙코르와트 유적지에서 차로 30분, 씨엠립 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한 관광권역으로 역사·문화와 산림휴양·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천연 장미목의 대규모 군락지 인근으로, 이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 복지시설 조성 기술과 운영 기법을 캄보디아에 전수해 산림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추진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으로 캄보디아의 귀중한 천연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경제·사회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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