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아이슬란드가 25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방역규제를 모두 푼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23일 입국 규제를 포함해서 실내모임 최대 인원 200명 제한 등의 방역규정을 모두 없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인디펜던트지 등이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보건부는 집단면역으로도 불리는 광범위한 사회적 저항이 전염병의 주요한 탈출로이고, 이를 위해선 최대한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보건부는 백신이 중증을 막는 데 좋은 효과를 내지만 그것으론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현재 매체는 인구 36만명인 아이슬란드에서 최근 하루 2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의료진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아이슬란드의 총 확진자는 11만5천명, 사망자는 60명이다. 5세 이상의 81%인 약 29만명이 2차 접종을 마쳤고 20만3천명은 부스터샷을 완료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그러나 유증상자는 집에 머물고, 감염시 위험이 높은 집단의 사람들을 접촉할 때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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