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1만7천660명에게 사용돼 1만4천210명분 남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27일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1천명분이 추가로 도입된다고 질병관리청이 25일 밝혔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맺은 물량은 총 76만2천명분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약 3만2천명분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된 14일부터 24일 오후 6시 30분까지 1만7천660명에게 팍스로비드가 투약됐다.
지난 17일까지 사용량이 8천905명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일주일 사이 사용량은 8천755명분으로 계산된다.
남은 팍스로비드 양은 1만4천210명분이다.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를 투약받는 사람을 분류하면 재택치료자 1만4천365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654명, 감염병전담병원 입원자 2천641명이다.
지난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현재 전체 처방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다.
질병청은 25일부터 호흡기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에서도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 도입 초기엔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이 약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후 요양병원·시설, 감염병전담병원 등으로 처방기관이 확대됐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