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미국 대형 연예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25일(현지시간) 이정재가 CAA와 계약을 맺고 감독 겸 제작자, 배우로서 활동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 에이전시인 CAA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다.
톰 행크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젠데이아, 리스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이 회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을 연기했다.
그는 정호연, 박해수 등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들과 함께 27일 열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어워즈)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오징어 게임'은 SAG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을 비롯해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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