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이 벌어져 14명이 총에 맞고 이 중 1명은 숨졌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15분께 시내 한 물담배 가게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위중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초기 정보를 종합하면 이 물담배 가게에서 파티가 벌어진 가운데 두 사람이 말다툼하다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총에 맞은 것 같다고 도리 코런 경찰서장은 밝혔다.
911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응급요원들은 지혈대로 부상자를 치료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구조활동에 나섰다.
코런 서장은 아직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면서도 치안 당국은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코런 서장은 경찰이 사용된 총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총격범이 2명이었는지 등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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