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손잡고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국내 84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는 MWC에서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유럽·중동지역 10개국 바이어와 투자자 102개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해 245건의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또 스페인 카탈루냐 무역투자청(ACCIO)과도 협업해 ACCIO가 자체 관리하는 전 세계 투자가를 대상으로 우리 신생기업(스타트업)을 홍보해 관심을 유도하고 현장 투자 상담까지 연계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엄선한 50여명의 서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도 연다.
이와 함께 유럽지역 7개국의 코트라 무역관장이 국내 스타트업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으며 유럽 시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간담회 자리도 준비했다.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바이어와 투자자를 위해 '디지털 MWC 한국관'(mwc2022korea.com)도 운영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MWC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전시회로 매년 통신사·빅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 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우리 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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