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명품 사업 강화를 위해 명품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상품군을 총괄하는 MD1 본부장으로 지방시 코리아 지사장 겸 대표를 지낸 이효완 전무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펜디코리아와 샤넬코리아에서도 근무한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의 첫 여성 전무이기도 하다.
럭셔리 MD1 본부의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에는 발렌시아가 코리아 리테일 담당 상무를 지낸 진승현 상무보를,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에는 루이비통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었던 김지현 상무보를 각각 영입했다.
현대백화점[069960] 디자인팀장이었던 정의정씨는 비주얼부문장 상무보를 맡는다.
이들은 모두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이들은 명품 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았다"면서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해 인사에서 신세계[004170] 출신인 정준호씨를 대표로 선임하는 등 최근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