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백신 개발 프로그램 진행…1개는 임상시험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올해 안에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르쿠스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늦어도 9개월 안에 접종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치스 장관은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아래 브라질 연구진이 미국 제약사 등과 협력으로 16개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개는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고, 4개는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881만1천165명, 누적 사망자는 64만9천630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2만3천545명, 사망자는 297명 늘었다.
주간 단위로 집계하는 하루평균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폭도 꾸준히 줄고 있다.
하루평균 확진자는 이날 6만5천370명으로 나와 1주일 전보다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감소했고, 하루평균 사망자는 598명을 기록해 28일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갔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