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3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5원 내린 달러당 1,203.6원이다.
환율은 이날 전날 종가보다 1.9원 내린 1,204.2원에 개장해 1,202.5∼1,204.4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날 2차 회담을 하기로 예정하면서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일부 누그러졌다.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밤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 지역인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주(州)의 '벨라베슈 숲'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두 번째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간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3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8.01원)에서 6.1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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