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온라인몰 11번가가 상호소통형 라이브(생방송) 쇼핑 서비스인 '라이브 11' 환경을 아마존웹서비시즈(AWS)에 구축한 후 평균 방송 시청 수와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AWS가 3일 밝혔다.
AWS에 따르면 11번가는 작년 8월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AWS의 관리형 생방송 스트리밍 솔루션인 '아마존 인터랙티브 비디오 서비스'(아마존 IVS)를 도입했다.
AWS는 11번가가 아마존 IVS를 활용해 '라이브 11'의 동영상 스트리밍(반영) 지연 시간을 최대 85% 줄였고, 지연 시간이 3초가 되지 않는 '초저지연' 환경에서 실시간 실시간 대화를 하며 향상된 생방송 쇼핑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11'의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아마존 IVS를 적용하기 전인 작년 1∼8월에는 약 5만명이었지만,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21만명으로 4배를 넘었다.
방송 1시간 동안의 평균 거래액도 이전의 7배 정도로 늘었다고 AWS는 전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11번가는 고객과 판매자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11'을 구축하고, 짧은 지연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다채로운 생방송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