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물질은 환자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시켜 제조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임상은 암 절제 수술을 받은 고형암 환자 6명에게 면역세포치료제를 정맥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환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면역세포치료제를 제조한 뒤 개별 투여한 뒤 이상 반응을 조사한 결과, 3명에게서 경미한 약물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약물과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바이오텍은 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이달 29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최종 임상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악성 뇌종양인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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