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마리우폴 러시아군에 포위…"수도·전기 공급 끊겨"

입력 2022-03-03 22:36  

[우크라 침공] 마리우폴 러시아군에 포위…"수도·전기 공급 끊겨"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조프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 포위됐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지 방송을 통해 러시아군이 민간인 대피로를 차단하려고 도시 주변 철도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이첸코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공격이 끊이지 않았으며, 현재 수도와 전력 공급이 끊겼다"면서 "복구를 위해서는 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침략자들이 마리우폴을 제2의 레닌그라드로 만들려고 한다"고 우려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레닌그라드 전투는 역사상 최악의 '포위전' 사례로 꼽힌다. 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인 레닌그라드는 독일군에 900일 가까이 포위됐으며 그 기간 100만 명 이상이 기아와 질병, 포격으로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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