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알루미늄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4일 주식시장에서 관련 주도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알루코[001780]는 전 거래일보다 5.07% 오른 4천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압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같은 시간 삼아알미늄[006110](6.67%), 조일알미늄[018470](2.78%), 남선알미늄[008350](3.04%) 등 다른 관련주도 강세다.
알루미늄·니켈 등의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관련 금속 가격들이 오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뛰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여파가 수급 우려를 자극하며 알루미늄·니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생산비용 상승과 물류 부담, 거래소 재고 하락 등도 비철 금속의 가격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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