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일본 총리 "러시아의 원전 포격은 폭거" 비난

입력 2022-03-05 08:10  

[우크라 침공] 일본 총리 "러시아의 원전 포격은 폭거" 비난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 대한 공격을 두고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현지 일간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경험한 국가로서 가장 강한 말로 비난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경악하고 격한 분노를 느낀다. 러시아의 만행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러시아에 대해 "원전 시설의 포격을 포함한 전투행위를 즉시 중지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광범위한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일본 국내 방사선 감시장치에서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전 단지를 포격하면서 단지 경계 바깥 5층짜리 교육 훈련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공격을 받은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